
낚시는 초특급 강풍이 불어 닥친 최악의 기상 상황에서도,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상어종은 잉어와 향어, 메기, 토종붕어, 쏘가리 등 총 5개로, 각 어종별로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만큼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다.
MC 이경규와 이덕화를 언급하며 "저는 우선 두 분은 낚시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임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은 보니까 종이에 적어 놓고 준비를 하시더라. 그걸 보고 정말 항상 노력하시는 분이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길이를 재본 결과 장도연의 돌아온 향어는 53cm로 1위를 차지했다.
박프로가 뜰채를 제대로 놓지 않아 자신의 대어를 놓쳤다며 극대노했던 이경규는 장도연의 소감을 듣자 다시 한 번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네가 울면 다음 사람 거는 다 편집된다. 내가 울 수도 없고 환장하겠다”며 막판 웃음폭탄을 선사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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