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움을 유발함과 동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동찬은 냉동되기 전 같은 방송국의 아나운서 나하영(채서진)과 연인사이였고, 미란 또한 심리학 전공 대학생 황병심(차선우)과 설렘이 넘치던 커플이었다.
이처럼 각자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동찬과 미란. 그러나 이들의 모든 것을 바꾼 냉동인간 실험 후, 20년 뒤인 2019년에는 이 관계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또한, ‘냉동인간’이라는 동병상련의 관계인 동찬과 미란은 어떻게 해동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까.
동찬은 스타 PD로, ‘무한 실험 천국’의 연출을 맡았고, 미란은 그 프로그램의 실험 알바생이었던 것.
이렇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들은 결국 함께 ‘냉동인간 프로젝트’라는 한배를 타게 된다.
마지막으로 ‘냉동인간 프로젝트’의 키를 쥐고 있는 냉동인간 연구소의 황갑수(서현철 분)와 조기범(김욱 분)이 눈에 띈다.
분명 24시간 뒤에 깨어나기로 되어있었으나, 20년 뒤에 눈을 뜨게 된 동찬과 미란. 이들은 어쩌다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는지, 황갑수 박사는 어떻게 개입되어 있는지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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