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명은 이날 분식점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하자 처음으로 멘토 형사와 단둘이 출동했다.
분식점 내부에서 이어진 현장감식에서 천정명의 꼼꼼함과 집중력은 계속해서 빛을 발했다.
지문이 잘 안 나올 것 같다는 동료 형사의 예상과 달리, 현금 수납기 아래에 숨은 지문을 발견한 것.
적극적으로 나서서 직접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하고 끝낸 천정명은 분식점 주인에게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장감식을 마친 천정명에게 “일 깔끔하게 한다”, “꼼꼼하게 끝장을 본다”며 멘토 형사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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