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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책방'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가져온 문가영은

입력 2019-09-29 10:01

사진=tvN
사진=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강사, 방송인 전현무, 가수 이적, 배우 문가영, 소설가 장강명, 물리학 교수 김상욱,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윤대현이 세계적인 작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가져온 문가영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구절이나 간직하고 싶은 문장을 적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설민석은 "이 책은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인지혁명이다. 저자는 사피엔스는 형제 살해범이라고 한다. 어떤 한 사람이 실수로 죽인 것이 아니라 조직 협력으로 멸종시켰다고 한다. 교과서에서 보면 진화 과정을 나타낸 그림이 있지 않나. 이걸 부정한다. 2백만 년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적어도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다. 사피엔스가 다른 집단을 몰살하고 지구의 주인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유발 하라리가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언급하며 "생태계 연쇄살인범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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