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필립(김도연 분)은 아버지 오만복(김응수 분) 사장이 죽은 후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앞으로 청일전자 주식 50%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대주주인 자신에게 새 대표이사 결정권이 있다는 이야기에 “직원들이 미쓰 리를 사장으로 뽑았다면서요? 그럼 그렇게 하죠”라며 당연하게 선심(이혜리 분)를 대표로 선출했다.
그의 모든 관심은 청일전자의 새 대표 선출이 아닌 아버지의 죽음뿐인 것.
집에 들러 추억을 되돌아보던 필립은 숨어있던 구지나(엄현경 분)를 발견했고, 그녀를 통해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무도 이선심을 대표이사로 대우하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기 때문. 그사이 청일전자 앞으로 발행된 어음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고 이선심은 유진욱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거짓말을 하라는 지시에 "똑같이 어려운데 어떻게 하나?"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짜 사나이’ 이후 그룹 걸스데이의 귀여운 막내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혜리는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연 성덕선 역을 맡아 다시금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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