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림은 이진에 의해 녹서당에 유폐된 상황. 민우원이 상소를 읽은 죄로 하옥되면 구해령은 민익평의 화살이 이림에게 향한 것을 알고 그를 녹서당에서 탈출시켰다.
그렇게 이림은 소백선(김명수 분)과 구재경(공정환 분) 등 마지막까지 폐주를 지키려 한 충신들을 만났다.
‘신입사관 구해령’ 37-38회에서 해령이 김일목의 사초에 대해 언급하며 20년 전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밝혀 달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이림 또한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을 찾아가 진실 규명을 부탁했지만, 이진은 이를 거절했다.
이진은 이림을 녹서당에 가두는 강수를 둬 과연 20년 전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사건의 중심 인물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때아닌 연회 개최 때문. 즐거워야 할 연회 날에 사진 속 인물들 모두 웃음기 없는 모습으로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찍이 이진이 이림을 유폐한 건 민익평의 마수에서 그를 지키기 위한 선택. 이날 이태의 직위 20주년 연회가 펼쳐진 가운데 구재경은 20년 전 폐주의 밀서를 바꿔치기 한 것을 고백하며 민익평의 악행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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