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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함께 다양한! 골목식당

입력 2019-09-30 12:04

SBS=백종원의골목식당캡처
SBS=백종원의골목식당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둔촌동 골목을 찾은 백종원이 김성주와 함께 모둠초밥을 시식했다.


튀김덮밥집에는 어마어마한 폭우와 함께 다양한 위기가 닥쳤다.


주방에 비가 샌데 이어, 튀김기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


마침 가게 안에는 단체 손님이 들어와 있는 상태였고, 사장님은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겨우 튀김기를 작동시킬 수 있었다.


남사장님은 "제 걸 드시고 비린내 난다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다"며 음식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사장님표 초밥을 시식한 백종원은 묘한 침묵을 유지, 사장님을 당황시키는데. 이후 백종원은 비린내 나는 음식을 전혀 못 먹는 김성주를 소환해 음식을 맛보게 했다.


양파 없이 연어 초밥을 맛본 김성주는 "이야, 좋다."며 감탄, 반전의 시식평을 내놓았다.


백종원이 비린내 하나 없는 초밥임을 증명하고자 김성주를 소환했던 것.


이런 두 사람의 흐뭇하게 바라보던 사장님은 "제가 수족관이 없다. 매일 시장에 간다."고 그 비법을 밝혔다.


김성주는 새우장 초밥까지 감탄을 거듭하며 맛봤고 "독보적인 1등" 점수를 매겼다.


백종원은 "먹어보니 초밥 잘 하시긴 한다. 밥이 좋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직장인들에게 살짝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을 단 하나의 문제로 꼽으며 "초심 잃지 않고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회뜨는 모습을 지켜봤다.


깔끔한 분리 작업에 정인선은 "쾌감"이라며 감탄했다.


백종원이 사장님에게 요구하는 태도는 진지와 열정이었다.


백종원은 "다른 사람들은 남의 가게에서 십여년 준비를 하고, 있는 돈 없는 돈을 모아 가게를 낸다. 그런데도 돈이 부족해 골목에 들어오고, 빛을 못보고 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얼마나 운이 좋은 줄 아냐. 준비 하나도 안 하고 들어왔지 않냐."고 지적했다.


좀 더 사장님으로서의 애티튜드를 가지라는 것.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하는 데까지 해보자. 일단을 해보자."고 사장님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련의 문제 상황, 사장님의 경험치 부족은 티가 났다.


백종원은 "(기름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바로 옆에 화구 불을 켜야 한다."고 답답해 했고, 이어 손님들에게 "15분 더 기다려달라" 통보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통보하면 안 된다. 괜찮겠냐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런 위기 상황 속, 첫 주문은 11시 45분에 들어갔으나, 음식서빙은 12시 20분에야 시작됐다.


마지막 음식은 12시 33분이 돼서야 손님 앞에 나올 수 있었다.


음식을 받은 손님들은 연신 돈가스 소스를 찾으며 앞서 백종원이 지적했던 '싱거운 맛'을 증명하기도. 백종원은 남탓을 이어가는 사장님에 "혼나야겠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맛을 본 후 아무 말 없던 백종원은 비린 맛을 못 견딘다는 김성주를 호출했다.


초밥을 먹어본 김성주는 "새우장초밥 맛있다. 독보적 1등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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