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철희는 “앞으로 식사 자리에는 무릎 위로 올라가는 옷은 삼가도록 해”라고 말하며 중재했지만 소용없었다.
최나리는 “회장님은 앞으로 한약이니 뭐니, 그딴 거 필요 없을 거예요. 내가 다 알아서, 누구보다 건강하게, 아니 젊어지게 할 테니까, 신경 끄세요, 형님”이라고 말했고, 여기까지 들은 하영서는 그녀에게 가 물을 끼얹었다.
방송에서는 허윤도(이장우)의 행동을 오해한 모석희(임수향)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어보라고”라고 말한 허윤도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는 “거의 다 왔는데! 니가 다 망쳤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그녀는 “혹시 너 진범 찾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는 거 아니야? 알리바이 찾아서 엄마만 꺼내면 되니까”라고 말해며 허윤도(이장우)를 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해는 곧 풀렸다.
이처럼 드라마의 재미만큼이나 현장의 분위기도 웃음으로 가득한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MBN드라맥스 '우아한가'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그의 모습에 백수진은 놀라지도 않으며 모른다 말했고, 사라지는 그의 뒤를 향해 “지 물건 손수건 한 장도 벌벌 떨지... 계집애처럼”라고 말했다.
그 행거칩은 바로 모완수(이규한)가 가지고 간 것이었다.
출근길에 그를 만난 모완준은 어서 내놓으라 했지만, 그는 잃어버렸다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더 화가 난 모완준은 “형이 이래서 안 되는 거야, 내 물건 남의 물건 개념도 없는 인간이 뭘 할 수 있겠어? 형제라는 게 참, 모욕적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신경을 건드렸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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