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7년 동안 벌어진 임진왜란의 여러 전투를 되짚는다.
큰 승리를 거둔 전투도 있고, 뼈아픈 패배를 한 전투도 있었다.
과정에서 일본이 저지른 잔혹한 만행은 ‘선을 넘는 녀석들’의 가슴까지 분노로 채웠다고 한다.
설민석은 1593년 2차 진주성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당시 일본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살아 있는 조선인의 코를 베어서 전리품으로 가져간 것.
6만여 명의 조선인을 학살하기까지 했다.
진주성 앞 남강은 당시 새빨간 피로 물들였다고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만행을 들은 ‘선녀들’은 탄식을 쏟아내며 안타까워했다는 전언이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