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실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엄마가 오서방이랑 옆집 최광일을 바꿨다고 지금 소설 써?”라고 물었다.
미란(이상숙)은 유월(오태양-오창석)을 만나서 용서를 빌었고 유월은 미란에게 그 동안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란은 유월에게 가책을 느끼면서 덕실(하시은)에게 “이제 그만 유월이를 놓아주라”고 부탁했다.
"오서방도 알고 최광일도 알고 정 선생도 알고 돌아가신 황 사장님까지 다 아는 사실이야. 내가 오서방을 고아원에 갖다 버렸다. 남의 집 귀한 자식을 내가 고아로 만들었어. 오서방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너랑 나한테 정이 떨어졌던 거야. 그래서 인연이 아니라고 했던 거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덕실은 광일에게 “당신이 우리 엄마 아들이라는 말 들었다. 그럼 우리는 이부남매인가? 우리 동변상련이잖아. 그래서 오빠 생각이 알고 싶네.엄마가 오태양이랑 헤어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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