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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으로~?

입력 2019-10-04 01:23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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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일 밤 8시 15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징비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강사 설민석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가수 이적, 방송인 전현무와 소설가 장강명이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게스트는 물리학자 김상욱과 카이스트 출신인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으로 밝혀졌다.


설민석은 징비록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이 왜군에 침략당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부터 이순신 장관의 활약, 의병들의 억울한 죽음까지, 역사적 배경과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이어가 몰입감을 높인다.


설민석은 임진왜란의 명암을 속속들이 기록한 '징비록'을 소개했다.


징비록은 징계하고, 삼가할 비, 기록할 록으로 임진왜란을 지켜본 류성룡이 다시는 이 땅에 이런일이 일어나선 안 되겠다는 마음에 생생한 기록을 남긴책이다.


특히, 설민석은 “조선은 200년간 지속된 평화 탓에 온 나라 백성이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었고, 전쟁이 날 것이라는 위기감이 없었기에 왜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라며 “‘무탈’하게 살라는 말은 악담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상욱 교수는 "도로도 없고, 교통수단도 없었는데 왜군이 부산에서 한양까지 20일만에 진격했다. 백성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라고 당시의 두려움을 가늠하며 "니체의 말처럼, '징비록'은 피로 쓰인 책이다.


단순히 읽기를 바라기보다 한 자 한 자, 기억되길 바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긴다.또 정강명은 '징비록'이 역사적 배경을 몰라도 재밌는 책이라며 임진왜란이 드라마틱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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