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의 격랑 속에서 ‘길’을 찾는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이야기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여온 김진원 감독과 ‘마스터-국수의 신’의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해 격변의 시대를 역동적이고 밀도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등 대세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더하였다.
‘고려 말 조선 초’의 상황은 역사 자체로 드라마틱한 과정이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다뤄졌다.
조선이 태동하던 역동적이고 뜨거운 시기를 새롭게 그려낼 ‘나의 나라’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김진원 감독은 “그동안 조선 개국을 다룬 드라마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선 주요 인물들과 그들의 시선을 다루었다면 ‘나의 나라’는 그저 살아가는 것이 전부인 역사 뒤편에 있는 인물들에게 주목했다”고 밝혔다.
“각각의 인물이 자신의 나라, 즉 ‘삶’에 대해 갖는 생각이 저마다 다르다. 각자의 생각과 입장이 모두 설득력을 지녔으면 좋겠고, 그 충돌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또다시 파생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각 인물의 감정과 생각, 시선의 변화를 잘 담고 싶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회 예고편은 시대의 격랑에 휘말린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순식간에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서로 다른 신념과 욕망이 치열하게 부딪치는 난세에 인연을 쌓아가는 세 사람이 어떻게 대립하고 또 연합할지, 예측할 수 없는 서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는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부터 묵직한 존재감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까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도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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