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판은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평) 규모이 초대형 풀필먼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착공식을 열었다. 투자비용은 3200억원으로 쿠팡이 건설한 최대 규모 물류센터다.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 외에도 충정과 호남 지역까지 이르게 된다.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효율을 높인다.
또 물류센터는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연관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전국의 물류센터 네크위크 2000개가 넘는 대구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규모 기업들에게도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덕분에 쿠팡 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