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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GU+ 과징금 봐주기 의혹’ 최성준 前방통위원장 무혐의

강기성 기자

입력 2020-01-06 15:05

(사진=뉴시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사진=뉴시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유플러스의 불법 영업을 조사하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계획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혐의없음’ 결정은 12월 말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2018년 3월 자체 감사에서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법인 휴대전화 불법 영업에 대한 방통위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 연기를 지시하는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감사에서는 LG플러스가 법인 상대로만 영업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개인에게 무더기로 불법 유통 중인 사실을 방통위가 2016년 4월에 이미 파악하고도 조사하지 않은 점 등이 드러났다.

자체 검사를 통해 방통위 조사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하겠다며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최 전 위원장은 “시장에서 벌어지는 문제 행위를 빨리 중지시키라는 취지에서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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