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삼성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제약본업과 나프타 파이프라인 조정을 감안해 기존대비 목표주가를 33% 하향했고 이는 ITC 소송이 최악의 케이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6월 예비판정으로 주가 리레이팅 가능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슬 연구원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진행 중인 ITC 소송은 6월 예비판정 및 10월 최종판정만을 앞둔 상황”이라면서 “과거 15년간 관세법 337조 소송의 50% 이상은 합의/취하로 종결되었음을 고려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승소할 경우 나보타는 1조원의 가치로 추정되며, 기존과 같이 미국 나보타 판매지속,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패소할 경우에는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가 중지되며 가치는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 주가 반영수준이다. 합의할 경우에는 대웅제약 수취 마진 20%를 하향 조정해 나보타 가치는 6775억원으로 추정되며 주가상승여력이 존재한다.
김슬 연구원은 이 밖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직원들의 의료기관 대면 영업활동에 제약 발생, 더불어 병원 방문환자 감소, 매출 조정 및 피어 멀티플 하락 반영해 제약 본업가치 10% 하향 조정했다. 무역통계정보포털(TRASS)에 따르면 1분기(3월 10일 잠정)미국향 톡신 수출은 약 9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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