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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수펙트', 코로나 19 치료효과 나타나”

입력 2020-03-13 15:19

(사진=일양약품)
(사진=일양약품)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신약 후보물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차료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 투여 48시간 뒤 코로나19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감소했으며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사용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제인 칼라트라‘와 독감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효능이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미 시판되는 약물이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 시판받은 약물인 만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의 경우 면제될 가능성도 있다.

일양약품이 메르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9종도 코로나 19바이러스를억제했다. 이 물질들은 일양약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한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후보물질이다.

특히 9종 중 'IY1209', 'IY1471', 'IY1472', 'IY1901', 'IY1912' 등 5종은 투여 후 24시간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 이상 감소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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