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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직원들이 말하는 ’외통‘ 복지 4가지는

입력 2020-03-16 13:13

(사진=강기성 기자)
(사진=강기성 기자)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문구 프랜차이즈인 알파㈜의 사내 근무환경과 복지가 열악하다는 목소리가 내부로부터 커지고 있다. 대외 장학사업이 재원이 직원들의 급여에서 반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턱없이 부족한 연차 그리고 이동재 회장 중심의 사내문화도 지적됐다.

16일 기업정보 커뮤니티인 잡플래닛에 따르면 알파와 관련한 전·현직 직원들의 100개 이상의 리뷰가 실려있다. 주로 거론된 내용은 사내 복지에 대한 불만이다.

한 작성자의 글에 따르면 모든 직원은 주말과 휴일에도 부서 상관없이 당번이 있어 출근한다. 전시가 있을 경우 토·일요일 저녁까지 일하고 홍보 및 짐도 나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연필장학생이라는 장학사업과 관련해서도, 직원들의 급여에서 동의없이 매월 2만원씩 빠져나간다“면서 "이는 강제적으로 수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차도 6개밖에 안된다는 불평의 목소리가 높았다. 10년된 사람도 6개가 주어지고, 그 6개 조차도 두달에 한 번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차 월차 없다고 보면 되고 복지 기대안해야 되는 곳”이라고 단정짓는 글도 있다.

한편 리뷰 전반적으로 이 밖에 회장 중심으로 한 사내 문화를 문제시하는 지적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회사키워드도 ‘눈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회장 말이 곧 법인 회사“, ”회장을 위한 기업문화가 회사를 병들게 하고 있다“, ”회장 1인기업체제“, ”회장 교주수준“등의 구절들이 쏟아졌다.

알파 관계자는 ”연필장학금은 직원 입사시에 동의를 거치고 있고 또 연차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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