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기업정보 커뮤니티인 잡플래닛에 따르면 알파와 관련한 전·현직 직원들의 100개 이상의 리뷰가 실려있다. 주로 거론된 내용은 사내 복지에 대한 불만이다.
한 작성자의 글에 따르면 모든 직원은 주말과 휴일에도 부서 상관없이 당번이 있어 출근한다. 전시가 있을 경우 토·일요일 저녁까지 일하고 홍보 및 짐도 나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연필장학생이라는 장학사업과 관련해서도, 직원들의 급여에서 동의없이 매월 2만원씩 빠져나간다“면서 "이는 강제적으로 수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차도 6개밖에 안된다는 불평의 목소리가 높았다. 10년된 사람도 6개가 주어지고, 그 6개 조차도 두달에 한 번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차 월차 없다고 보면 되고 복지 기대안해야 되는 곳”이라고 단정짓는 글도 있다.
한편 리뷰 전반적으로 이 밖에 회장 중심으로 한 사내 문화를 문제시하는 지적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회사키워드도 ‘눈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회장 말이 곧 법인 회사“, ”회장을 위한 기업문화가 회사를 병들게 하고 있다“, ”회장 1인기업체제“, ”회장 교주수준“등의 구절들이 쏟아졌다.
알파 관계자는 ”연필장학금은 직원 입사시에 동의를 거치고 있고 또 연차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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