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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LB인베스트먼트·만도 등 7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0-06-08 08:28

프리 시리즈A 투자 기점으로 韓 독보적인 레이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비트센싱, LB인베스트먼트·만도 등 70억원 투자 유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bitsensing)이 7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에 적용할 레이더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 이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의 기술 선도력에 대한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로써 비트센싱은 시드(Seed) 등 초기투자 15억원을 비롯해 8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 투자에 참여했다. 시드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한 퓨처플레이와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는 프리 시리즈A 단계에도 추가 투자를 했으며, 한세실업㈜, ㈜에스비파트너스 등도 이번 단계 투자에 참여했다.

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만도는 비트센싱과 함께 자율주행 R&D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투자자인 한세실업㈜ 및 ㈜에스비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비트센싱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만도에서 SI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비트센싱의 기술이 경쟁력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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