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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규 코로나19 감염 57명 증가…초기 우한과 비슷

입력 2020-06-14 12:52

베이징서만 36명 증가…모두 국내 감염
광둥성 17명 상하이·충칭 1명씩

중국 공안들이 13일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농산물도매식품시장 인근 주택가로 통하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5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증가는 2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중국 공안들이 13일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농산물도매식품시장 인근 주택가로 통하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5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증가는 2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5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증가는 2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베이징에서만 36명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했는데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자들로 확인됐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도 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또 광둥(廣東)성에서 17명, 상하이와 충칭에서 각각 1명씩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며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해외 유입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827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중국 수도 베이징은 새로운 코로나19 클러스터로 떠오른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이 시장이 있는 펑타이(豊臺)구에 "전시 규제"를 선언했었다.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베이징 상황은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했던 우한(武漢)과 비슷하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경계 태세가 강화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보건 전문가는 상황이 신속하게 통제되지 못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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