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자재 생산 공장 신축자금으로 활용

국내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자재 생산 공장 신축을 위해 100억 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 사모투자회사와 한국투자증권으로 각각 70억 원과 30억을 투자한다. 표면이자율과 상환할증율은 0%이다.
조달된 자금은 온실자재 생산용 공장 신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경북 의성군, 프레팜, 디디팜에서 스마트팜을 수주하는 등 최근 스마트팜 수주가 급증하며 자재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축 공장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가 그린뉴딜 등 경기부양책을 통해 2022년까지 시설원예 농가 7000ha(21백만평)와 축산 5,750농가에 스마트팜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소기업기술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5조 4,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이 증가하면서 수주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신축은 생산 용량을 확장시켜, 증가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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