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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자사주 1300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0-06-17 14:3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공시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3월23일부터 6월4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모두 1300만주로 이는 보통주 유통주식수의 약 2.4%(1분기 기준)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위해 약 680억원을 투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일 취득 주식에 대한 소각을 진행했으며 9일 등기 완료했다. 거래소 변경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소각 완료후 보통주 상장 주식수는 6억5831만6408주에서 6억4531만6408주로 줄어든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주식가치를 높여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고 소각은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지난 자사주 매입 시작 이후 완료시까지 약 70%이상 오르며 증권업종 지수에 비해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약 1100억원 보통주 160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중이다. 오는 9월 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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