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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코로나 쇼크’로 16년만에 명예퇴직 실시

입력 2020-06-19 13:1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호텔롯데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2004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만 58세 이상의 호텔 직원은 ▲ 통상임금 100% 지급 ▲하프 임금제도(주 20시간 근무·통상임금 50%지급) ▲ 명예퇴직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명예 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함께 위로금이 지급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기존 임금피크제도를 개선해 선택의 폭을 넓힌 ‘시니어 임금제도’가 전날 내부공지로 올라왔다”며 “이 제도에 명예퇴직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예퇴직은 우선 올 한해만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며 “내년에도 운영할지는 향후 추이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롯데는 코로나 19에 따른 면세·호텔 부문 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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