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상준 연구원은 “라면 내수 매출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나,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으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동사의 4~5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내외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로 인해 6월 수출액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분기에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익성과 관련해 “내수 라면은 역시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작년 2분기 대비는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수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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