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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마스크 쓰니 코로나19 전파 차단 매우 효과적…마스크 생활화해야"

입력 2020-07-16 10:25

박 장관, 중대본 회의서 마스크 착용 사례 소개…교인 9천명 無감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6일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16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스크의 위력을 실제 역학조사 사례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광주에서는 한 확진자가 세 명의 일행과 함께 한 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해 일행 중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세 명의 확진자가 여러번에 걸쳐 교회를 방문했지만 교회의 강력한 마스크 조치로 9000여명의 교인 중 단 한 명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나도 모르게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한 장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을 최소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근에는 벨기에와 영국 등 유럽에서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충분한 마스크가 공급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면서 공급을 늘려준 생산·유통업체와 그 과정에서 협력해준 국방부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그는 "최일선에서 국민들을 접하며 마스크가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밤낮없이 애써주신 약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하고 언제나 마스크를 쓰는 것을 지켜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적마스크 판매는 종료됐지만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안전한 마스크 공급에 힘쓰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를 항상 생활화하며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확산세에 있지만 우리 국내 확진자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덕분에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억제하고 추가 감염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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