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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에 재능 기부 참여

입력 2020-08-12 08:28

대한민국 아동 10명 중 1명 주거 빈곤…“관심이 시작이라고 생각”

사진은 굿네이버스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배우 유이 모습.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사진은 굿네이버스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배우 유이 모습.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유이가 국내주거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꿈꾸는 집’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10일부터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아동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유이가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독려했다. 배우 유이가 참여한 국내주거지원 캠페인 영상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집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 아동은 약 94만 명으로, 전체 아동의 9.7%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 빈곤 상태에 놓여있으며,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주거권을 침해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후원금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굿네이버스는 매년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의 현실을 지속해서 알려왔으며, 지난해 총 593명의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동단체와 함께 ‘주거지원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배우 유이는 “누구에게나 집은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어야 하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곳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의 주거 상황에 관심을 갖는 것부터 작은 시작이라 생각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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