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기념일 오픈…50만명의 네티즌이 개관식 관람
한국 음식과 화장품 판매량 350% 급증

25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은 “전날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 명동, 상하이 코리아타운 등 현장을 연결하는 형식으로 개최된 한국관 오픈 행사는 저녁 9시(현지시간) 기준 50만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또 “핀둬둬 한국관이 정식 오픈된 이후 한국 음식, 화장품 등 제품의 판매량은 기존에 비해 350% 급증했다”고 전했다.
핀둬둬 한국관은 한중 수교 28주년 기념일(8월24일)에 맞춰 개관했다. 핀둬둬에는 기존에도 많은 한국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한국 상품을 더욱 쉽게 쇼핑을 할 수 있게 이번에 한 가상 공간에 모아 놓은 것이다.
한국관은 '칠레관'에 이어 핀둬둬에 개설된 두 번째 국가관이자 첫 아시아 국가관이다.
한국관에 1차적으로 입점한 품목은 총 162가지다. 농심, 롯데, 삼양, 진로, 오리온, 정관장, 청정원 등 20여 개 식품 브랜드와 설화수, 후, 라네즈, 아모레 등 10여 개 화장품 브랜드들이 1차적으로 입점했다.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 박성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장, 천츄 핀둬둬 부총재 등이 24일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최 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핀둬둬에 한국관이 개설된 것은 한중 협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영사는 또 “한국관이 7억명에 달하는 중국 플랫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제품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천츄 부총재는 “회사는 국가관 설립에 10억위안(약 1716억원) 상당의 소비 추진 보조금과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는 더 많은 양질의 외국 제품과 브랜드가 중국에 자리를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