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코로나 신규확진 198명…누적 확진자 2만842명

입력 2020-09-04 09:54

이틀연속 200명 이하…국내발생 189명
수도권 지역사회감염 128명·비수도권 61명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감소 추세로 접어들진 못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128명, 비수도권 61명 등 189명이다.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86.1명으로 전날부터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진입했으나 여전히 3단계 수준(100~200명 이상)이다.

여기에 위중·중증 환자 수는 3명이 늘어 157명까지 증가했다.

정부는 6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이른바 2.5단계)와 전국 2단계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하기로 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98명 늘어난 2만842명이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증가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부터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으로 집계됐다. 전반적 400명대에서 300명, 200명, 100명대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감소 폭이 크지 않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확진 환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된 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수도권 유행이 시작해 세자릿수로 집계되기 시작한 8월14~15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89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도 전날 18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80명대다. 400명대였던 지난달 27일 434명 이후 359명→308명→283명→238명→222명→253명→188명→189명 등이다.

다만 거리 두기 단계 조정시 고려하는 대표 기준인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86.1명이다. 지난 2일까지 300명대(301.4명)에서 전날 200명대(295.1명)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거리 두기 3단계 요건인 100~2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128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일 187명, 3일 148명에 이어 3일 연속 감소했다. 128명은 지난달 15일 145명으로 세자릿수로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명이다. 이 중 3분의 1가량인 20명이 충남에서 확인됐고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 4명, 경북 4명, 부산 3명, 대전 3명, 울산 3명, 강원 3명, 경남 3명, 전남 1명 등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등을 통한 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 집단감염과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산발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1139명, 도심 집회 관련 확진 환자는 462명이다. 여기에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부동산 경매 관련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서울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업체, 인천 서구청,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경기 광명시 자원봉사 관련 나눔누리터,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 가평 리앤리CC 골프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8명이 줄어 472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157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54명이 늘어 총 1만5783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5.73%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3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9%다.

3일 하루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1만8354건으로 누적 검사량은 201만8906건이다. 이중 194만5798건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만2266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