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100만인 미용 단체 수장 교체… “미용인의 소통과 화합으로 변화와 혁신 이끌 것”

이 신임 회장 취임으로 100만 미용인을 대표하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14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됐다.
올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회장 선출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기총회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중앙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14개 권역별 투표소에서 동시 투표를 실시한 뒤 중앙회에서 개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거가 이뤄졌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장 자리에 올랐다”며 “침체된 미용 업계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산업을 살릴 것인지부터 고민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1956년생으로 2000년 미용기능장 자격을 취득했고 2011년 건국대 미생물공학과에서 향장생물학 전공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의 목소리를 듣고 부응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중앙회가 전담하도록 하고 회원의 고충을 듣는 종합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회·지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온라인 위생교육에 대한 지회·지부장의 책임을 확대하면서 피부 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각 미용 분야별 통합을 통해 공생할 방안을 찾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 전까지다.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