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기획자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유용한 행사 정보를 제공

'더캘린더'는 행사 기획자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정보를 제공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앱 설치만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달력 모양의 초기화면에서 날짜를 터치하면 해당 일자에 예정된 행사를 볼 수 있다. 행사는 전시, 공연, 축제, 사회등으로 분류했다. 행사 주최자라면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행사 등록 버튼을 눌러 알리고자 하는 행사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행사 정보는 관리자의 확인을 거쳐 최종 게시되어 이용자들에게 노출된다.
10년 전 네이버가 동종 서비스를 론칭했으나, 콘텐츠 등록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컴퓨터 웹 기반 서비스가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발전했으며, 행사 정보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플랫폼 기술이 일반화된 만큼 새로운 니즈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캘린더는 이런 기술의 진보를 이용했다. 행사 기획자는 준비한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이용자는 그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캘린더를 개발한 김제완 대표는 9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 만났던 파리스코프에서 더캘린더의 영감을 얻었다. 파리스코프는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정보를 소개하는 주간지로 지난 반세기 동안 파리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필수품 역할을 했으나 인터넷이 등장하고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몇 해 전 종간했다.
그는 "행사의 성공 여부는 예상한 만큼의 참석자가 찾아올 것인가에 달린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중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자 한다. 이러한 양쪽의 니즈를 연결하는 것이 더캘린더 서비스의 궁극적 목표"라고 소개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행사들이 연기 또는 중지되고 있으나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적지 않은 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더캘린더는 비대면 시대 행사 홍보에 기여하고자 '온라인 행사' 항목 신설을 통해 부득이하게 취소나 연기가 되는 행사의 온라인 전환을 빠르게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빠른 기술 진보를 이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정보는 여전히 정보화 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보가 곧 권력이자 능력인 이 시대에 더캘린더가 꼭 필요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캘린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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