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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프랜차이즈 ‘백성’, 보육시설 후원에 전 직원 참여

입력 2021-04-12 10:42

- 양산 보육시설에 먹거리 기부.. 꾸준한 사회공헌 실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배달 프랜차이즈 ‘백성’, 보육시설 후원에 전 직원 참여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돼 많은 사람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5인 이상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제재로 극심한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 직원이 뜻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이 있다. 바로 배달 프랜차이즈 브랜드 ㈜백성(대표 권민기)이다. 권민기 대표와 김효준 부대표, 김현우 본부장, 우승협 주방장 등 직원들은 월급의 절반을 모아 라면과 과자 등 먹거리를 구입하고, 양산시의 한 보육시설에 이를 전달했다.

불경기로 후원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동일 선상에서 ㈜백성은 이전에도 2천만 원의 코로나19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권 대표는 사랑밭 후원자로서 매월 국내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권 대표는 “10여 년간 몸으로 부딪히며 바닥에서부터 창업 노하우를 쌓아 오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라며 “작은 손길이라도 누군가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알기에 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백성의 이러한 상생 철학은 가맹사업에서도 엿볼 수 있다. 현재 4개의 직영점을 통해 대패 삼겹살과 주꾸미 등 배달 음식을 선보이는 ㈜백성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퀄리티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가맹점 모집 광고가 없었음에도 소자본 창업 문의가 이어져 최근 양산과 부산, 창원, 청주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해 서울 내 3개의 가맹점이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100호점까지 교육비와 가맹비, 물류 보증금을 대폭 할인하고, 로열티도 1년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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