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경제

2018 뉴베리 대상 에린 엔트라다 켈리 두 번째 수상작,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출판

입력 2021-04-14 10:01

2018 뉴베리 대상 에린 엔트라다 켈리 두 번째 수상작,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출판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2018년 <안녕 우주>로 어린이 문학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에린 엔트라다 켈리가 2021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받으며 3년만에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작품으로 돌아왔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가 이번에 작고한 책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뉴욕타임스>, <혼북>, <북페이지 닷컴>, <북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을 통해 우주라는 존재 사이에서 각 독창적인 캐릭터들의 창조로 가족 간의 기능 장애와 그러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회복에 관한 선명하고 감동적인 묘사로 평가되며 어린이라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꼽혔다.

1986년 미국의 챌린저호 발사를 배경인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책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우주’ 속에서 하나의 먼지에 지나지 않는 우리 궁극적인 삶의 목표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추천 도서 답게 나의 존재의 이유,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목표, 흥미는 있지만 능력이 없어 이루지 못하는 꿈에 대한 좌절 등의 문제를 청소년의 시점에서 다루고 있다.

각각의 인물들을 번갈아 초점을 맞춘 짧은 챕터로 구성된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10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 10대들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10대들이 이 세 남매 문제에 몰입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그 고민을 해 나가는지 따라가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고민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힘이자 원동력인 ‘가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행복하게 꾸려 나가는 아름다운 동화와 같은 이야기가 아닌 미흡하고 아이들 눈에 모순투성인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를 함께 다뤄 기댈 곳 없는 삼 남매가 자신들의 고민과 좌절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게 될지 주목된다.

10대 청소년들의 사춘기 고민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가족이란 존재가 이러한 10대들의 고민과 좌절, 회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두 번째 뉴베리 수상작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