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월 요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정 등의 조건이 없어 과거 ‘효도폰’ 등의 이미지에서 ‘가성비’ 핸드폰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 등에서는 알뜰폰 요금제와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는 것이 이른바 ‘꿀조합’으로 불리며 ‘알뜰폰’ 업계의 승승장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시장이 1000만 고지를 눈 앞에 둔 것은 ‘가성비’ 통신 서비스를 찾아 알뜰폰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삼성전자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다채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 것 또한 ‘자급제폰 유심’의 판매량을 높이는 것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서는 20~70만원대의 출고 가격이 책정된 스마트폰을 연일 출시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 한 중저가 스마트폰을 ‘자급제’ 단말로 구매해 알뜰폰 요금제로 개통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초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M’ 시리즈의 신제품 또한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M12는 6.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로, 10만원대의 출고 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알뜰 효도폰’, ‘세컨폰’ 등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모모폰’으로 몰리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요금을 사용할 수 있는 ‘KT 엠모바일’의 공식 대리점으로, ‘자급제폰 유심’ 구매 시에도 ‘스타벅스’ 텀블러 및 벤티 사이즈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단말의 고급 케이스 또한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등 구매 지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알뜰폰’ 유심 외에도 최근 출시된 LG벨벳 LTE를 25000원 요금제부터 무료 개통할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고 있으며, 구매 시 케이스 등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효도폰’의 추천 모델로는 폴더폰인 LG폴더폰, 삼성전자 갤럭시폴더2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4천원대 요금제부터 무료 개통이 가능한 스카이 폴더폰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을 원하는 노년층 및 학생 스마트폰으로는 5만원의 상품권이 제공되고, 2만원대 요금제부터 무료 개통이 가능한 갤럭시A21s가 제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모폰’에서는 인터넷 TV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5~50만원의 현금 ‘캐쉬백’을 받을 수 있고, 유심 트레이 및 아이폰 MOM 케이스 등의 무료 나눔 행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