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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 첫 재생 플라스틱 소재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 공개

입력 2021-06-29 10:10

레고그룹 최초의 재활용 소재 브릭, 버려진 병에서 추출한 페트 플라스틱 원료로 탄생
상용화 목표로 연구 개발 박차…2022년까지 지속 가능 사회 구현에 최대 4억 달러 투자 계획

 레고그룹, 레고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
레고그룹, 레고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은 제품을 지속 가능 소재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레고그룹 최초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이번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은 버려진 병에서 추출한 PET 플라스틱을 원료로 탄생했다. 브릭간 결합력을 포함해 레고의 엄격한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식품안전청(EFSA)으로부터 품질 인증을 거친 소재가 사용됐다. 평균적으로 1리터 페트병의 경우 약 10개의 2X4 레고 브릭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

이번 시제품은 지난 3년간 레고그룹과 재료과학자 및 엔지니어들이 지속 가능 소재 개발을 위해 250가지가 넘는 페트 플라스틱과 수백 가지의 플라스틱 대체제로 실험을 거듭한 결과다. 핵심 기술로 재활용 페트 소재와 강화제를 결합해 강도와 내구성을 높여 주는 맞춤형 복합 기술이 사용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레고그룹은 1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지속 가능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팀 브룩스(Tim Brooks) 레고그룹 환경책임 부사장은 “레고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레고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지속 가능 소재 개발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최대 4억 달러(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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