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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 'Romance Promenade(낭만 산책)' 성료

입력 2021-07-02 13:20

-세계음악협회장, 한국가곡연구회 회장인 소프라노 정선화 교수등 참석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Romance Promenade(낭만 산책)'가 지난 6월2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IRC (러시아클래식음악센터)주최,주한 러시아대사관,(사)한러교류협회 후원으로 개최 되었다.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  포스터 전면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 포스터 전면


이번 음악회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출신의 음악가들이 선보인 러시아 전통 클래식 음악은 깊은 러시아의 음악적 정취와 러시아 예술의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피아니스트 안봉수
피아니스트 안봉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봉수가 연주한 스크랴빈의 환상곡, 작품번호 28번은 화려한 기교와 러시아 특유의 웅장한 음악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관현악 곡의 음향을 느끼게 해 주었고 러시아 낭만 피아니즘의 진수를 전해 주었다.

피아니스트 안미현
피아니스트 안미현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으로 성신여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안미현은 역시 스크래빈의 프렐류드 작품번호 11번을 연주하였는데, 러시아의 쇼팽으로 불리는 스크랴빈의 음악적 색채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피아노와 혼연일체된 그녀의 연주는 관객들과의 깊은 공감으로 이어져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 포스터 뒷면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 포스터 뒷면
한국 작품으로 무대에 선보인 강은경 작곡가의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낭만 산책이라는 음악회의 부제와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쇼팽 가곡 중 “멜랑콜리(Melancholie)”라는 노래의 선율을 차용한 이 작품은 단순함 우울한 분위기를 넘어 인생의 어려움을 즐기며 희망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작곡가의 의도가 담겨 있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영과 피아니스트 김건와의 연주로 관객에게 풍푸한 음악적 감성을 전해 주었다.

소프라노 정선화
소프라노 정선화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가곡연구회 회장 소프라노 정선화와 러시아 가곡연구회 회장 바리톤 김보람은 글린카, 차이코프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라흐마니노프의 예술 가곡을 선보이며 러시아 낭만주의 성악곡의 흐름과 분위기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한국가곡으로 나실인 곡, 고영복 시의 아리랑 연가를 바리톤 김보람이, 한성훈 곡, 이명숙 시의 님 마중을 소프라노 정선화가 연주하여 한국인의 음악적 감성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바리톤 김보람
바리톤 김보람


특별히 듀엣으로 부른 보리밭과 그리운 금강산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으며. 앵콜로 관객과 함께 다시 부른 보리밭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며 위로와 감동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소프라노 정선화와  바리톤 김보람
소프라노 정선화와 바리톤 김보람


IRC(러시아클래식음악센터)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쇼스타코비치 국제협회 등과 협력해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보급·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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