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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이틀째 2000명대...신규 확진 2246명

입력 2021-07-09 08:49

누적 81만4533명
올림픽 개막 2주일여 앞두고 도쿄에 긴급사태 선언 4번째 발동

8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도쿄 올림픽 오륜 조형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8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도쿄 올림픽 오륜 조형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도쿄올림픽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수도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한 가운데 한달 만에 이틀째 2000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17명이나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8일 오후 11시까지 224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896명, 가나가와현 322명, 지바현 200명, 사이타마현 155명, 오사카부 125명, 아이치현 49명, 홋카이도 62명, 오키나와현 35명, 이바라키현 26명, 후쿠오카현 41명, 효고현 50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1만4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80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70명, 7일 2191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키나와현에서 5명, 오사카부 3명, 지바현 2명, 도쿄도 2명, 미에현 1명, 사이타마현 1명, 미야기현 1명, 아이치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합쳐서 17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920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4933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81만3821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81만4533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8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6명 줄어 46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8만1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8만670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6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8636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8일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도쿄도에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키나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도 도쿄도와 마찬가지로 내달 22일까지 연장했다.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오사카부 등 4개 지자체에 발령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도 8월22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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