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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확진 5397명...63일 만에 5000명대 돌파

입력 2021-07-23 08:51

도쿄, 6개월 만에 최대 수치
'긴급사태선언' 불구, 확산세 이어져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5397명...63일 만에 5000명대 돌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일본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 53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이날 하루 일본 전국에서 5397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20일 5712명 이후 2개월여만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도에서만 하루 확진자 수가 1979명이 나왔다. 도쿄도만 놓고 본다면 지난 1월 15일 204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교토 대학의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현재 추세대로 감염 확산이 이어질 경우를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초에는 하루 3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니시우라 교수가 지난 21일 열린 후생 노동성의 전문가 회의에서 밝힌 내용으로 개막식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확진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선수촌에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와 관계자 등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감염자는 87명으로 늘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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