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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 시제품 공동 개발 나서며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출사표

입력 2021-09-16 13:23

사진=왼쪽부터 에코브 임성대 대표, 민테크 홍영진 대표, 센트랄 윤용호 대표, Rofa 안병화 대표, 에코브 최정남 대표
사진=왼쪽부터 에코브 임성대 대표, 민테크 홍영진 대표, 센트랄 윤용호 대표, Rofa 안병화 대표, 에코브 최정남 대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폐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오며 경제성이 있는 폐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 하는 산업의 성장이 필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 시장조사 업체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이 오는 2030년 약 20조 규모, 2050년에는 60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폐배터리 관련 시장의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센트랄(대표 윤용호)’이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렸다.

센트랄은 앞서 폐배터리 시장에 주목하여 ‘EV UB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2월 창원시와 폐배터리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배터리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민테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업체 ‘에코브’와 함께 ‘Reborn’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창원 센트랄 빌딩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을 통해 컨소시엄사들은 센트랄을 주축으로 재제조 배터리팩 시제품과 전동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제품 동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재제조 배터리팩의 성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한 시제품을 우선 개발하고, 이후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실증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센트랄은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로파’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안전하고 경제성 있는 폐배터리 분해 기술을 개발, 확보를 목표로 한 업무협약이다. 금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확보하고 축적하게 될 재제조 배터리팩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더불어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응용 제품 기술의 개발에도 나선다.

기업 관계자는 “전동화 시대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선점하고자 다양한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검증한 시제품을 개발한 뒤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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