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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태블릿PC 선물로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꿈 응원

입력 2021-09-16 14:39

탑툰, 태블릿PC 선물로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꿈 응원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유니크 웹툰 플랫폼 ‘탑툰’이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위한 기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탑툰의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아메리카노나 샌드위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 중으로, 모인 금액은 모두 기부 활동에 쓰이고 있다.

기업 측에 따르면, 올해 쌓인 1천만 원의 기부금은 이전과 같은 성금 기탁의 방식을 벗어나 보다 의미 있는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웹툰 플랫폼이라는 탑툰의 특성을 살려 플랫폼의 원동력인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청년 장애인 웹툰 지망생과 함께 ‘웹툰 아카데미’를 진행 중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직접 필요한 물품을 문의,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어디서나 간편히 소지하며 작품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기부 물품을 선정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사업은 청년 장애인 웹툰 창작 교육으로 신규 일자리 수요 대응 및 자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 열린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뉴미디어 – 장애인, 웹툰이 희망이다’라는 주제 아래 장애인 웹툰 스토리 콘서트가 개최돼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탑툰은 1천1백만 원 상당의 태블릿PC를 구입, 추석 직후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전달할 계획이다.

탑툰 관계자는 “대중들은 물론,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의 장르가 바로 웹툰이다”라며, “기부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K-웹툰의 발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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