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림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 한국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2021'을 진행했다. 축제에 참여한 아티스트 5인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21년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림뉴웨이브상'은 한국 음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수림문화재단은 올해 수상자에게 상금 3천만 원을 창작 활동비로 지급하며,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 윤은화는 축제 주제어를 반영한 신작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균형과 조화를 지향하는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양금’이라는 악기가 한국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데 기여한 첫 아티스트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윤은화는 한국의 양금은 물론, 북한‧중국 양금의 장단점을 분석해 56현 12반음계로 이뤄진 ‘YUNEUNHWA’ 브랜드 양금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양금을 연주하는 유일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수림뉴웨이브 2021' 축제에는 ‘눈(핵심)’을 주제로 윤은화를 비롯해 강지은(해금), 김보라(민요‧정가), 방지원(타악), 송지윤(대금)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전통음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단을 통해 ‘수림뉴웨이브 2021이 주목한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됐으며, 주제어를 반영해 제작한 창작곡을 비롯한 무대를 꾸몄다.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오는 10월 말부터 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과 함께 재단 유튜브 채널 및 음원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수림뉴웨이브 2021' 공식 음반도 올해 안에 발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및 축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