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염소 ‘고티’와 함께 좋은 일 ‘티’내세요!”

2010년부터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 식량가격폭등 등으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과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년 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 1만 4,443가구에 2만 3,804마리의염소를 배분함으로써 350개 마을 자립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 카라모자 지역(Karamoja Sub-region) 모로토 지구(Moroto District) 루파구와 타팍구 빈곤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취약 가구에 염소를 배분하고 마을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영양, 생계지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캠페인을 상징하는 빨간염소 캐릭터 ‘고티’와다양한 모금 방식을 선보인다.캠페인은 한 번에 티를 내는 일시후원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정기후원, 그리고 빨간염소 모금함을 직접 개설해 지인들과함께 모금하는 함께후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월 세이브더칠드런의홍보대사로 위촉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에 600만 원을 후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대륙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며,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다면 아이들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마련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 바라며, 함께 해준 정재승 홍보대사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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