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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국내 최초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온라인 출시

입력 2021-10-27 10:07

전자약 플랫폼 기업, 안전한 전기자극으로 전두엽 기능 정상화 해 항우울효과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간 매일 적용 시 62.8%의 관해율(vs 항우울제 50%)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사용설명 사진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사용설명 사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한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울 개선 효과를 위해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에 달했다.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약 24%가량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증 등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우울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병원 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병원용 스테이션에 전류의 강도, 자극시간 및 빈도 등의 처방정보를 입력하면, 환자는 처방내역이 저장된 휴대용 모듈과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헤어밴드 등을 이용해 치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류의 양과 시간이 처방되면 환자는 그 처방대로만 사용이 가능해 오남용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순응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다.

와이브레인은 웹사이트 내 구매 전용 사이트를 열어 구매문의 및 데모신청을 먼저 접수한다. 해당 사이트에 문의를 남기면, 와이브레인의 영업 담당자들이 방문해 안내와 구매를 진행한다.

마인드스팀의 임상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우울증 전자약은 임산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방식이다.”며, “특히, 기존 항우울제에 상호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추가하거나 항우울제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폭증한 우울증 환자들이 집에서 꾸준히 쓸 수 있는 마인드스팀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음달 미국 FDA에도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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