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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가코리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컬래버 한 5주년 기념컵 선보여

입력 2021-11-01 12:16

-스프레이 사용해 시각적인 예술 구현하는 ‘제바’, 나이키 등과 컬래버 진행한 바 있어
-비주류에서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은 그래피티, ‘섹슈얼 웰니스’로 성에 대한 인식 개선하는 텐가와 공통점 있어 컬래버 기획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사회의 성 인식을 바꾸고 「Sexual Wellness」과 「Sexual Health Care」 라는 분야로 사람들의 즐겁고 안전한 성생활을 응원하는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TENGA)가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컬래버레이션한 ‘얼반 나이트(URBAN NIGHT) 컵’을 1일 출시했다.

텐가코리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컬래버 한 5주년 기념컵 출시
텐가코리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컬래버 한 5주년 기념컵 출시


제바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감각들을 시각적인 예술로 표현하는 한국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밝은 색조와 기하학적 패턴 등으로 강렬한 에너지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제바의 특징적인 스타일이다.

힙합의 4대 요소 중 하나로 알려진 그래피티는 과거에 젊은이들의 자유로움을 나타내는 비주류 문화로 인식됐으나, 많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오늘날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제바는 나이키, 앱솔루트 보드카, 구글, 버버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텐가코리아는 텐가가 기존 성인용품들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해 ‘섹슈얼 웰니스’라는 철학으로 자위와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래피티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또 벽이나 건물, 바닥, 차량 등 세상의 모든 곳을 캔버스로 삼는 그래피티의 자유로움이 기존 편견을 깨고 성인용품을 일상용품의 영역으로 이동시키고자 하는 텐가의 도전정신과 닮은 점이 있다는 것도 이번 컬래버의 이유 중 하나다.

텐가코리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컬래버 한 5주년 기념컵 출시
텐가코리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컬래버 한 5주년 기념컵 출시


이번 5주년 기념 ‘얼반 나이트 컵’은 남성 일회용 셀프 플레저 아이템으로, 제품 내부는 텐가의 베스트셀러 ‘오리지널 버큠 컵’과 동일하다. 외부 디자인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밤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으며, 도시 특유의 빛과 소리 등 다양한 감각들을 제품에 녹여냈다.

특히 직선 등 기하학적인 패턴들을 유선형의 제품과 대비시켜 극적인 디자인 효과를 더했다. 제바는 “기존에 작업하던 벽면, 바닥재 또는 건물과 확연히 다른 약 155mm 크기의 제품으로, 정교함과 섬세함을 요하는 작업이었다”며 “제품 특성상 움푹 파인 부분과 연결 지점 등 최대한 완벽하게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에서 한정 판매하며, ‘얼반 나이트 컵’ 구매 시 동일한 모양의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

텐가코리아 관계자는 "텐가는 일러스트레이터 민조킹과 전황일, 타투이스트 지화,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등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매년 기념 컵을 제작하며 셀프 플레저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것임을 알리고 있다”라며 “그래피티가 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셀프플레저나 자위도 더 이상 터부시되지 않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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