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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ESG 경영, 그 이전부터 ESG를 실천해 온 브랜드

입력 2021-11-01 14:31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방식인 ESG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ESG를 실천해 온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커피 한 잔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는 비전 아래 꾸준히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다. 네스프레소의 지속가능성 활동은 환경은 물론,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고 있다.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한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
대세가 된 ESG 경영, 그 이전부터 ESG를 실천해 온 브랜드

1991년 재활용 시스템을 첫 도입한 네스프레소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한 캡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이 재활용 가능한 이유는, 무한히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커피를 산소, 습도, 빛 등 외부 요소로부터 보호해 최상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네스프레소는 좋은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원의 재활용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커피 캡슐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캡슐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네스프레소는 한국에서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재활용해왔으며, 수거한 캡슐을 알루미늄과 커피 가루로 분리해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커피 가루는 농장의 거름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네스프레소의 철학에 공감하며 커피를 선택하는 소비자와 기업이 더 늘고 있는데, 그 중 ‘CJ제일제당’은 직원들이 좋은 커피를 마음껏 즐기면서, 커피 캡슐 재활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네스프레소 오피스 카페를 마련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커피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나무 심기’와 ‘혼농임업’
대세가 된 ESG 경영, 그 이전부터 ESG를 실천해 온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기후가 커피 재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커피 재배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절감하며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를 위해 ‘혼농임업’과 ‘나무 심기’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데, ‘혼농임업’은 커피 재배 지역에 나무를 심어 커피나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커피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제고하는 농업과 임업을 결합한 형태의 농사를 의미한다. 커피 농부들은 ‘혼농임업’을 통해 주변 나무들로부터 커피 외의 작물들을 수확해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네스프레소는 지금까지 전 세계 커피 재배 지역에 5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국에서도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이미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중립을 달성한 네스프레소는 한 발 더 나아가 2022년까지 모든 네스프레소 커피의 ‘탄소 중립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는 이를 위해 산림 보존과 복원을 지원하고,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주요 커피 재배 지역에서 나무 식재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커피 농가와 지역 공동체가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대세가 된 ESG 경영, 그 이전부터 ESG를 실천해 온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커피 농가 및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시작된 ‘네스프레소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은 커피 농가에 필요한 기술, 교육, 기반 시설 투자 등을 지원하며 커피의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커피 농부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 12만여 명 커피 농부들이 네스프레소의 ‘AAA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있으며, 네스프레소는 궁극적으로 모든 커피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재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스프레소는 커피 농부들이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농부 미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 농가의 은퇴 자금 플랜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커피 농부들이 좋은 커피를 재배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커피 산업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와 더불어 농부들과의 장기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리바이빙 오리진’으로 정치적 갈등이나 경제 및 사회 문제, 기후 변화로 커피 재배가 어려워진 곳에서 커피와 농가를 되살리는 프로그램을 이어오는 등 커피 농가와 주변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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