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이사로 재선임 됐다고 8일 밝혔다.
BIS 이사직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공식 임기는 기존 임기(2019년 1월∼2021년 12월)가 종료된 후인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BIS는 국제 통화와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적 협력기구로 1930년에 설립된 이래 주요국 중앙은행 60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BIS 이사회는 BIS의 운영 방향, 예산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특정 국가 또는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중앙은행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멤버는 창립회원국 총재 6명으로 구성된 당연직 이사를 비롯해 당연직 이사가 선출하는 지명직 이사(미국 뉴욕연준 총재) 1명, 선출직 이사 11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주열 총재가 내년 3월 말 총재 임기를 마치면 BIS 이사직도 퇴임하며, BIS 이사회가 이사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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