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FKMP MY MUSIC 내 노래 사용정보 서비스’ 정식 개시
이로써 뮤지션들은 본인이 작업한 앨범 발매 2일 후부터 음원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음원 사용 내역 확인을 위해 통상 6개월가량이 소요되던 것에 비해 획기적으로 빨라진 셈이다.
또한 주요 음원 서비스 사업자의 기간 대비 사용량 정보, 플랫폼별 사용지수, 내 음악의 사용량 차트 등 상세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뮤지션들의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과거 특정 플랫폼의 음원 사용료 편취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음원 정산의 고도화 및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음실련 이문재 국장은 “‘FKMP MY MUSIC 내 노래 사용정보 서비스’는 그동안 음원 정산 관련 제기돼 온 여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안”이라면서 “음실련에서 회원 서비스 일환으로 구축한 만큼 많은 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실련의 ‘FKMP MY MUSIC 내 노래 사용정보 서비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21년도 UCI 전략적 보급, 확산 및 활용 모델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음실련이 개발사업자 원아이디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였다.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코드를 기반으로 멜론, 지니뮤직, 바이브, 벅스뮤직, 소리바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악스트리밍서비스의 음원이용로그를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제공받아 뮤지션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음실련 측은 이번 서비스 오픈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용되는 음악 현황과 매장에서 재생되는 음악 이용 현황도 제공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뮤지션들의 편익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1988년 설립됐으며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 뮤지션들의 권리 및 지위 향상, 창작활동 지원 등에 힘쓰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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