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은 군에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상용품을 소량 구매해 사용한 후 만족도가 높은 우수제품을 신규 군수품으로 도입하는 제도로, 엠피온 블랙박스(MDR-BF60)는 보안 기능이 실장된 차량용 블랙박스로 정보사령부에서 6개월여 시범운영을 거쳐 적합제품으로 지정 받았다.
MDR-BF60 모델은 통근무자가 일일이 보자기를 씌우거나 전원선 탈거, SD메모리카드 제거 등 원시적인 방법에서 탈피, 군 부대와 같은 보안이 필수적인 지역에서 영상촬영 기능을 자동으로 차단함으로써 차량 이용자와 불편한 접촉 없이 출입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보안기술은 엠피온의 축적된 기술로 구현되어 특허로도 등록됐다.
향후 차량 이용자와 보안구역 관리자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감시기능 등 다채널을 적용하여 탑승자의 안전까지도 고려한 지능형 블랙박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부대 외에도 보안이 필요한 방위산업체, 기간산업시설, 기업이 설정한 보안구역 등의 차량운행 및 관리에 편리함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조달청 벤처나라에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으로도 등록되어 공공기관에서도 공인된 블랙박스 물자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엠피온 관계자는 "MDR-BF60은 군부대 외에도 보안이 필요한 방위산업체, 기간산업시설, 기업이 설정한 보안구역 등의 차량운행 및 관리에 편리함을 더해 줄 수 있는 필수템이 될 것"이라며 "군부대 등 보안 문제로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이 허락되지 않았던 수요처에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랙박스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군부대, 기간산업체 등 보안 필요지역으로 시장을 확대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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