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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잉카 마추픽추 새 관문 '친체로 신 국제공항' 건설

입력 2021-11-21 11:43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국제공항을 본격적으로 짓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실바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장폴 베나벤떼 쿠스코 주지사 등 현지 주요 관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영준 주 페루 대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 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각)페루 현지에서 페루 친체로 공항 건설공사 착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영준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를 포함한 각 관계인사들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주종완 국토부 정책관(오른쪽 네 번째), 손창완 한국 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용구 도화 ENG 사장(오른쪽 끝) (사진 = 현대건설 제공)
지난 19일(현지 시각)페루 현지에서 페루 친체로 공항 건설공사 착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영준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를 포함한 각 관계인사들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주종완 국토부 정책관(오른쪽 네 번째), 손창완 한국 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용구 도화 ENG 사장(오른쪽 끝) (사진 = 현대건설 제공)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마추픽추 관광수요 진작과 지역 물류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 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47개월의 공사기간에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첨단 선진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을 적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해 관리하게 된다. 3차원 건축물 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공기 단축, 공사비 감축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율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페루의 선조들이 경이로운 기술력으로 불멸의 문화유산인 마추픽추를 건설했던 것처럼 공항 분야에 풍부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이 친체로 신 공항을 월드 탑 클라스의 첨단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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