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IA, 원장 김진규)이 대전콘텐츠코리아랩과 연계해 진행 중인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 교육-시장검증 연계 과정 ‘inD Campus-inD LAB’을 통해 총 38팀의 지역 창작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지역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inD Campus(교육), inD LAB(시장검증), inD Factory(창작·창업 지원) 총 3단계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웹툰·브랜드 메이킹 분야의 창작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MEL의 임소빈 대표는 inD Campus 과정의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inD LAB 프로그램 검증 과정을 거쳤다.
MEL은 실제 이스트런던에 있는 그라피티로 뒤덮인 건물 외부에 적혀있던 문장인 ‘Meanwhile in East London, Lunatics Decorate a Building’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다. ‘Meanwhile in East London’의 앞 글자를 따서 브랜드 네임을 지었다.
임소빈 대표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지원센터에 입주하여 7주간 브랜드 메이킹 지원사업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이후 2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받아 5벌의 의류 샘플을 제작,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시장검증 테스트에 참여했다.
임 대표는 시장검증 테스트를 통해 ‘직접 제작한 로고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꼭 입어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MEL 임소빈 대표는 “많은 예비창업자 분들이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 사업인 ‘3Step-5Years’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고 창작과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큰 분이라도 좋은 결과를 얻어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임소빈 대표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보다 많은 예비 창업자 및 1인 창작자들에게 지원사업을 알림으로써 대전 지역이 전국 1인 창작자들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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