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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X우체국공익재단, '2021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 펼쳐

입력 2021-12-08 11:12

한국장애인재활협회X우체국공익재단, '2021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 펼쳐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김명룡)과 함께 '2021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장애가정아동들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멘토링은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봉사자를 1:1 멘티・멘토로 지정해 매년 300커플을 매칭시키고,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관리,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성장멘토링은 모든 아동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 잡고, 창의적인 미래를 그려내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저소득 계층의 사각지대인 장애가정아동을 위해 공동수행기관과 멘토가 다각도로 지원에 참여했다.

멘토는 멘티아동에게 연간 6,000회 규모의 건강관리와 방문 학습 지도 활동을 제공, 약 1,500회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5개 시·도의 공동수행기관에서는 위드코로나 정책 흐름에 맞게 비대면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례관리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Zoom, 동영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하였다.

사업 효과성 조사 결과 참가 멘티 아동의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수행 등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되었고 그 중 계획적인 생활하기, 진로구체화하기, 감정표현하기 등이 2.3%에서 3%(*p<.05)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성장멘토링 참여자 만족도 및 사업의 지속가능성 역시 높게 평가되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이상 참여한 멘티멘토는 전체 중 39%로, 중도변경은 전체에서 3%대에 불과했다.

올해 처음 성장멘토링에 참여한 김ㅇ모 아동의 부모(39, 시각장애)는 "평소에 아이를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멘토 선생님이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해줘서 감사했다"라며 "아이도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체국공익재단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장애가정아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바탕으로 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 지원을 위해 사업을 진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성장메토링 사업은 지난 16년간 총 7,232명에게 약 61억 원 규모로 투자해오고 있다. 내년 2월 성장멘토링 사업을 수행할 사회복지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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