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율주행 모빌리티 세미나’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비R&D) 1.5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 행사는 지난 7일 세종SB플라자 2층 BCC에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세종TP 윤석무 세종국가혁신융복합추진단장의 개회사와 세종시 류제일 경제정책과장의 환영사를 비롯한 개회식이 실시됐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모라이 정지원 대표가 ‘스마트시티의 핵심기술 디지털 트윈으로 자율주행차 신뢰성 테스트’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한컴인텔리전스 오순영 CTO 역시 ‘메타버스로 앞당기는 자율주행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한컴MDS의 연결자회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응용분야를 발굴하고 적용하여 초연결, 자율주행, 인공지능, 차세대 보안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부에서는 세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연구회의 연구과제 결과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연구회 발표로는 △자율주행 BRT 기반 연계교통 구축 전략(한국교통연구원 이종덕 책임전문원)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한국자동차연구원 김문식 센터장) △앵커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 플랫폼 구축(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성훈 책임연구원)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 교통체계 확대방안(㈜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정승룡 이사)의 발표가 있었다.
패널토론에서는 호서대 이항구 교수를 좌장으로 충북대 기석철 교수와 ㈜와토시스 송인준 대표, 연구회 발표자 4인이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비R&D)’ 사업은 세종형 자율주행 기업의 역량을 높이고 세종시로의 안착을 지원함으로써 국가혁신융복합단지의 고도화를 꾀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018년 1단계로 시작하여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1.5단계가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여 세종시가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산업 유망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가 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하여 자율주행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와 애로규제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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